인테리어/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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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벽지 도배: 초보자도 성공하는 완벽 가이드와 핵심 주의사항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는 집 안의 작은 변화, 그 시작은 바로 ‘셀프 벽지 도배’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나만의 공간을 개성 있게 꾸미고 싶지만,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지 막막하게 느껴지셨나요? 이 글은 셀프 벽지 도배를 처음 시도하는 분들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다년간의 실제 도배 경험과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가장 정확하고 최신의 정보를 담았습니다. 지금부터 셀프 벽지 도배의 모든 과정과 핵심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여러분의 공간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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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벽지 도배 핵심 정보 총정리

🎯 3줄 요약
• 셀프 도배는 충분한 준비물과 단계별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 기존 벽지 제거부터 마감까지, 각 단계마다 신중하고 꼼꼼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 벽지 종류별 특성을 이해하고, 기포 제거 및 건조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면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바로 실행 (또는 핵심 포인트)
1. 벽지 종류(합지, 실크 등)와 필요한 양을 정확히 파악하여 구매합니다.
2. 기존 벽지 제거 및 벽면 평탄화 작업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3. 벽지를 재단하고 풀칠한 후, 위에서 아래로 붙이며 기포를 완벽히 제거합니다.

셀프 도배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벽지 종류는 크게 합지와 실크 벽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벽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과 예산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합지 벽지 (Paper Wallpaper)실크 벽지 (PVC Wallpaper)
재료종이PVC 코팅 종이
특징통기성 우수, 시공 용이, 비교적 저렴내구성 강함, 오염에 강함, 고급스러운 질감, 방음/단열 효과
추천 대상초보자, 예산에 민감한 경우, 주기적인 교체를 원하는 경우오래 사용하고 싶은 경우, 습기/오염에 강해야 하는 공간 (주방, 욕실 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선호

셀프 벽지 도배, 왜 시작할까요?

셀프 벽지 도배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 절감’입니다. 전문 도배업체에 맡길 경우 인건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직접 시공하면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방이나 특정 벽면만 바꾸고 싶을 때, 셀프 도배는 매우 효율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아낀 비용으로 더 좋은 품질의 벽지를 구매하거나 다른 인테리어 소품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 절감 외에도 셀프 도배는 ‘만족감’과 ‘개성 표현’이라는 큰 장점을 가집니다. 직접 디자인을 선택하고, 내 손으로 하나하나 벽지를 붙여 완성하는 과정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선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 새로운 공간을 마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유행에 맞춰 벽지를 자주 바꾸고 싶거나, 특정 컨셉에 맞춰 벽지를 선택하고 싶을 때도 전문가의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셀프 도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풀이 발라져 나오는 ‘풀바른 벽지’ (pre-pasted wallpaper) 등 초보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진입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기본적인 원칙과 주의사항만 잘 숙지한다면, 누구나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그 모든 과정을 상세히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벽지 도배 준비물: 이것만 있으면 충분해요!

셀프 벽지 도배의 성공 여부는 준비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필요한 도구들을 미리 완벽하게 준비해두면 작업 중 허둥댈 일이 없어 시간을 절약하고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벽지 제거용품과 도배용품을 구분하여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아래 목록을 참고하여 빠짐없이 챙겨두세요.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단연 ‘벽지’입니다. 벽지 구매 시에는 도배할 공간의 면적을 정확히 측정하고, 재단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고려하여 약 10~15% 정도 여유 있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롤(폭 53cm)로 1.6평 정도를 도배할 수 있으므로, 방의 평수를 계산하여 필요한 롤 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평 방이라면 넉넉히 4롤 정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풀이 이미 발라져 있는 ‘풀바른 벽지’를 선택하면 풀칠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더욱 편리합니다.

기본적인 도배 도구 외에도 안전을 위한 장갑, 작업 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보양 작업용 비닐 커버 등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작업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주변 가구에 흠집이 나거나 풀이 묻지 않도록 미리 비닐 커버로 덮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는 셀프 도배의 성공적인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바로 시작하기 (필수 준비물)
벽지: 도배할 면적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구매 (풀바른 벽지 추천)
벽지 칼 또는 가위: 재단 및 마무리용
도배용 풀: 지물포 등에서 판매하는 전용 풀 (풀바른 벽지는 불필요)
풀솔 또는 롤러: 풀칠용
도배솔 또는 헤라 (Spatula): 벽지 기포 제거용
고무 롤러 또는 깨끗한 마른 걸레: 벽지 밀착 및 이물질 제거용
자를 대고 벽지를 자를 수 있는 도구 (줄자, 연필, 삼각자 등)
바닥 보양 비닐, 장갑, 물통, 스펀지/걸레: 청소 및 안전용
⚖️ 벽지 제거 필수 준비물 (기존 벽지 위에 덧바르지 않을 경우)
벽지 제거제 (Wallpaper Remover): 물과 희석하여 사용
분무기: 제거제를 벽지에 고르게 뿌리기 위함
스크래퍼 (Scraper) 또는 주걱: 벽지 뜯어낼 때 사용
대형 비닐 봉투: 제거한 벽지 폐기용
Close-up of hands applying wallpaper paste evenly onto a roll of wallpaper, precise and careful movements, showing the texture of the paste and paper.

벽지 도배 5단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완벽 과정

셀프 벽지 도배는 몇 가지 핵심 단계를 순서대로 따라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작업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면,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셀프 도배의 전 과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기존 벽지 제거 및 벽면 정리

새 벽지를 붙이기 전, 기존 벽지를 제거하고 벽면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기존 벽지 위에 새 벽지를 덧바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벽지가 들뜨거나 새 벽지가 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벽지 제거제를 물과 희석하여 분무기에 담은 후, 기존 벽지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벽지가 흠뻑 젖어 제거제가 스며들도록 약 10~15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제가 스며든 후에는 스크래퍼나 주걱을 이용하여 벽지 아래쪽부터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벽지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제거제를 뿌려 불려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벽지를 모두 제거했다면, 벽면의 못이나 나사 등 돌출된 부분을 제거하고, 벽면이 고르지 않거나 구멍이 있다면 핸디코트 (Handy Coat) 등으로 메워 평탄화 작업을 합니다. 벽면이 울퉁불퉁하면 새 벽지를 붙였을 때 그대로 드러나 보기 흉할 수 있으므로, 이 작업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벽면의 먼지나 이물질도 깨끗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마른 걸레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벽면을 정리하고,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벽지가 들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벽지 전용 프라이머 (Primer)를 미리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지만,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 단계이므로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2단계: 벽지 재단 및 풀칠

깨끗하게 정리된 벽면에 맞게 벽지를 재단하고 풀칠하는 단계입니다. 먼저 천장 높이를 정확히 측정한 후, 재단할 벽지의 길이를 결정합니다. 이때 위아래 여유분으로 각각 5~10cm 정도를 추가하여 재단해야 나중에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의 벽지를 재단할 때는 무늬를 맞춰야 하는 ‘패턴 벽지’의 경우, 다음 장의 무늬가 이어지도록 여유분을 더 길게(보통 무늬 1칸 길이만큼) 재단해야 합니다. 벽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하여 직선으로 깔끔하게 재단합니다.

재단된 벽지에 풀칠을 합니다. ‘풀바른 벽지’를 사용한다면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 벽지의 경우, 바닥에 비닐을 깔고 벽지를 펼친 후 풀솔이나 롤러를 사용하여 벽지 뒷면에 풀을 고르게 발라줍니다. 특히 벽지의 가장자리 부분에 풀이 충분히 발라지도록 신경 써야 나중에 들뜨지 않습니다. 풀칠이 너무 적으면 벽지가 뜨고, 너무 많으면 벽지가 찢어지거나 벽면이 축축해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고르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칠이 끝난 벽지는 바로 붙이지 않고, 풀이 벽지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 아랫부분을 접어 윗부분과 만나게 하고, 윗부분도 아래로 접어 가운데에서 만나게 하는 방식으로 접으면 됩니다. 이렇게 접어두면 풀이 고르게 퍼지고 벽지가 부드러워져 시공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접어두는 시간은 벽지 종류와 풀의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3단계: 벽지 붙이기: 위에서 아래로!

이제 본격적으로 벽지를 벽에 붙이는 단계입니다. 벽지 시공은 항상 ‘천장 쪽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먼저 재단하고 풀칠한 벽지 한 장을 들고, 천장과 벽이 만나는 부분에 벽지 상단 여유분을 5cm 정도 남기고 붙입니다. 이때 벽지가 수직으로 바르게 붙여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직선이나 레이저 레벨기를 이용하여 기준선을 미리 그어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 한 장을 바르게 붙이는 것이 전체 도배의 기준이 되므로 매우 신중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벽지 상단을 고정했다면, 도배솔이나 헤라를 이용하여 벽지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쓸어내리듯이 기포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벽지 안쪽의 공기가 완벽하게 빠져나가도록 충분히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기포가 남으면 벽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나중에 들뜰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자리 부분은 더욱 신경 써서 밀착시켜야 합니다. 벽지가 겹치지 않도록 옆 장과 정확히 맞닿도록 붙이는 ‘맞댐 시공’이 일반적이지만, 합지 벽지의 경우 약간 겹쳐서 붙이는 ‘겹침 시공’도 가능합니다.

첫 장을 붙인 후에는 다음 장을 붙일 때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전 장의 옆면에 딱 맞게 붙이되, 패턴이 있는 벽지라면 무늬를 잘 맞춰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벽지 이음새 부분이 뜨지 않도록 고무 롤러를 사용하여 꾹꾹 눌러주거나, 도배솔로 톡톡 두드려 완전히 밀착시켜줍니다. 벽지 간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너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일정한 속도와 압력으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단계: 모서리 및 콘센트 처리

벽지 도배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모서리와 콘센트, 스위치 부분 처리입니다. 모서리 부분은 벽지를 한 장으로 이어서 붙이기보다는, 벽지 폭이 살짝 넘어갈 정도로 붙인 후 나머지 부분을 벽지 칼로 잘라내는 것이 깔끔합니다. 벽지가 만나는 모서리 부분은 자를 대고 일직선으로 잘라내어 벽지가 서로 겹치지 않고 딱 맞닿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칼날이 무뎌지면 벽지가 뜯길 수 있으므로, 칼날을 자주 교체하여 예리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콘센트나 스위치 부분은 먼저 전원을 차단하고 커버를 분리한 후 작업합니다. 벽지를 콘센트 부분에 그대로 붙인 다음, 칼로 콘센트 모양에 맞춰 (+)자 모양으로 칼집을 냅니다. 그 후 칼집 낸 부분을 콘센트 안쪽으로 밀어 넣어 잘라내거나, 아예 커버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이때 너무 크게 자르거나 삐뚤게 자르면 콘센트 커버를 다시 씌웠을 때 벽지가 드러나 보기 흉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창문이나 문틀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벽지를 넓게 붙인 후, 창문 틀이나 문틀 라인을 따라 벽지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면 됩니다. 이때 벽지 칼을 너무 깊게 넣으면 벽면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절단면은 칼날이 깨끗하게 잘릴 수 있도록 한 번에 쭉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디테일한 부분 처리가 전체 도배의 완성도를 좌우하므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5단계: 마감 및 건조

벽지 시공이 모두 끝났다면, 이제 마감 작업을 하고 벽지를 건조하는 단계입니다. 천장과 바닥에 남겨둔 여유분의 벽지를 자를 대고 벽지 칼로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이때 벽과 천장, 벽과 바닥이 만나는 코너 부분에 헤라를 대고 칼날로 선을 따라 자르면 훨씬 깔끔한 마감 처리가 가능합니다. 잘라낸 벽지 조각들은 즉시 치워 작업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벽지 이음새 부분이나 가장자리가 들뜬 곳이 없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풀을 추가로 발라 고무 롤러로 눌러줍니다.

모든 벽지를 붙인 후에는 실내 환기를 시키며 벽지가 자연스럽게 건조되도록 합니다. 벽지는 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수축되고 벽면에 완전히 밀착됩니다. 급하게 말린다고 보일러를 세게 틀거나 난방 기구를 사용하면 벽지가 너무 빨리 수축하여 울거나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3일 정도는 충분히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창문을 살짝 열어두어 습기를 배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가 완전히 건조되기 전까지는 만지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건조 과정에서 벽지에 남아있던 기포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므로, 혹시 작은 기포가 남아있더라도 당장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2~3일 정도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큰 기포는 마른 후에 제거하기 어렵거나 흔적이 남을 수 있으므로 시공 시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벽지가 완전히 건조되면,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셀프 벽지 도배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셀프 벽지 도배는 생각보다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주의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핵심 주의사항을 명심하세요.

첫째, 습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벽지 도배는 풀을 사용하므로 실내 습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시공 중에도 간헐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시공 후에는 최소 2~3일간 충분히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일러를 강하게 틀거나 제습기를 너무 세게 돌리면 벽지가 급격히 수축하여 터지거나 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도배할 경우, 과도한 난방은 피하고 미세한 온도로 유지하며 서서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기포 제거는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벽지를 붙인 직후에 생기는 기포는 풀이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작은 기포와, 벽지 내부에 공기가 갇혀 발생하는 큰 기포로 나뉩니다. 큰 기포는 도배솔이나 헤라를 이용하여 벽지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힘을 주어 밀어내야 합니다. 제거되지 않은 큰 기포는 벽지가 마른 후에도 그대로 남아 보기 흉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사기로 공기를 빼내고 풀을 주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전문가의 영역에 가까우므로 처음부터 기포를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셋째, 벽지 이음새 처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벽지 간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거나 겹치지 않도록 정확히 맞대어 시공하는 ‘맞댐 시공’이 가장 깔끔합니다. 특히 패턴이 있는 벽지라면 무늬가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음새 부분이 들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풀을 충분히 바르고 고무 롤러로 꾹꾹 눌러 밀착시켜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이음새가 벌어지거나 들뜬다면, 전용 보수용 풀이나 실리콘 등으로 다시 붙여주어야 합니다.

⚠️
주의사항 (또는 중요 고려사항)
  • 벽면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곰팡이가 있다면 도배 전 반드시 곰팡이 제거 및 방지 처리를 해야 합니다.
  • 전기 작업 시 (콘센트, 스위치 커버 분리 등) 반드시 두꺼비집의 전원을 차단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 풀이 마르기 전 벽지를 과도하게 당기거나 움직이지 마세요. 벽지가 찢어지거나 패턴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 도배 후 냄새가 심하다면 충분한 환기를 통해 유해 물질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FAQ)

풀바른 벽지가 일반 벽지보다 정말 쉬운가요?

네, 풀바른 벽지는 이미 풀이 발라져 있어 벽지에 직접 풀을 바르는 과정이 생략됩니다. 이는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이므로, 풀바른 벽지를 사용하면 시공 시간이 단축되고 풀 농도 조절 실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염려가 적습니다. 다만, 풀이 묻은 상태로 보관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구매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 도배 후 언제부터 가구를 들여놓을 수 있나요?

벽지가 완전히 건조된 후에 가구를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벽지의 종류나 실내 습도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3일 정도는 완전 건조 기간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벽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가구를 밀착시키면 벽지가 울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존 벽지 위에 새 벽지를 덧바르면 안 되나요?

가능하면 기존 벽지를 제거하고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존 벽지 위에 덧바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벽지가 들뜨면서 새 벽지까지 들뜨거나, 벽면이 고르지 않아 새 벽지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크 벽지 위에 합지 벽지를 덧바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벽지가 두꺼워지고 통기성이 나빠져 곰팡이가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마무리 (또는 결론 및 제언)

셀프 벽지 도배는 분명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그만큼 큰 보람과 만족감을 안겨주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단계별 가이드와 핵심 주의사항을 꼼꼼히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초보자도 전문가 못지않은 깔끔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꼼꼼함’과 ‘인내심’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각 단계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성공적인 셀프 도배를 마칠 수 있습니다.

💝 개인적 생각 (또는 저자의 관점)

셀프 도배는 단순히 벽지를 붙이는 작업을 넘어, 나의 공간을 나의 손으로 직접 변화시키는 창의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방 하나부터 시작하여 점차 자신감을 얻고 더 넓은 공간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더라도, 그것 또한 나만의 특별한 경험과 이야기가 됩니다.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셀프 도배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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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본 글에서 제공된 정보는 셀프 벽지 도배에 대한 일반적인 가이드이며, 개인의 환경이나 벽지 종류, 벽면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하거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전기 작업 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